
https://www.niceamc.co.kr/kr/index.do
NICE 신용정보는 말 그대로 신용과 관련된 정보를 다루는 회사예요. 단순히 점수를 매기거나 등급을 부여하는 걸 넘어서서, 실제로 연체된 채권을 회수하거나 기업의 신용을 평가하거나, 누군가 돈을 갚을 능력이 있는지 조사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보통 일반 소비자보다는 기업이나 금융기관, 심지어 공공기관에서 이런 회사를 많이 이용해요.
이 회사는 NICE 그룹 산하에 있고, 정식 법인은 2010년에 설립됐다고 알려져 있어요. 이름에 ‘신용정보’가 들어가지만 단순한 신용등급 회사는 아니고, 실무적인 채권관리 업무를 중심으로 다양한 신용 관련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거래처가 대금을 안 줘서 골치 아픈 경우, 이런 업체에 의뢰해서 회수 업무를 맡길 수 있는 거예요.
서비스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요. 하나는 신용조사. 거래 전에 상대방 기업의 재무상태, 지급여력, 법적 분쟁 이력 등을 조사해서 위험성을 줄일 수 있게 도와주는 거죠. 두 번째는 자산조사. 채무자나 기업이 어떤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지 파악해서, 회수 가능성이 있는지 따져보는 서비스예요. 마지막이 추심업무, 즉 연체 채권 회수. 돈을 빌려주거나 물건을 팔았는데 대금을 못 받았다면 NICE 신용정보 같은 곳이 그 돈을 받아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조금 더 나아가면 해외에 있는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못 받았을 때도 국제 채권 회수 서비스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어요. 언어와 법률, 제도가 다른 나라에서는 이게 쉬운 일이 아닌데 그런 걸 전문적으로 다루는 팀이 따로 있다는 거죠.
우리 같은 일반 사람 입장에서는 직접적으로 접할 일은 흔치 않지만, 신용정보라는 게 꼭 금융권에서만 쓰이는 건 아니라서, 혹시라도 채무 불이행 이력이 있거나 분쟁 중인 사건이 있다면 NICE 같은 회사 기록에 남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그 기록이 다른 금융기관이나 계약 상대방에게 공유되면 여러 조건이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겠죠.
만약 본인의 신용정보에 이상한 내용이 있다면 정정 요청을 할 수도 있어요. 다만 이때는 그 내용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누구에 의해 입력됐는지 파악해야 하니까 상황을 잘 정리해서 요청하는 게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