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IS 교통약자 이동편의 정보관리 시스템 (dtis.kotsa.or.kr)


https://dtis.kotsa.or.kr/intro

오늘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정보관리 시스템(DTIS)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일상 속에서 ‘이동’이라는 게 누구에게나 당연하진 않다는 걸 다시 생각하게 해준 시스템이에요.

이 시스템은 대한민국에서 교통약자, 특히 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이동에 제약이 있는 분들이 ‘특별교통수단’이나 ‘콜택시’ 등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온라인 플랫폼이에요. 예컨대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해 차량을 예약하거나, 이용내역을 조회하고, 자주 가는 경로를 저장해 두는 기능 등이 있어요.
또한 이용 대상자의 자격이나 가입 절차, 각 지역의 이동지원센터 정보, 이용 요금·조건 등이 잘 정리돼 있어요.

사용 방법은 비교적 단순해요. 먼저 홈페이지나 앱으로 회원 가입하고, 이동지원센터의 승인 절차를 거칩니다. 승인된 뒤엔 원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설정해 차량을 요청하거나 예약할 수 있어요. 지역에 따라 ‘즉시배차’가 가능한 경우도 있고 ‘예약배차’가 필요한 경우도 있어요. 이용 가능한 구간이 지정된 경우도 많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는 게 좋아요.
이용하면서 지켜야 할 준수사항도 있는데요, 예컨대 차량 내에서 보호자와 이용자가 함께 탑승 후 하차 시점이 정해져 있다거나, 애완동물 탑승 시 제한이 있다거나 하는 것들이 있어요.

DTIS의 장점은 분명해요. 이동이 쉽지 않은 분들에게 ‘정보의 문턱’을 낮춰 주고, 온라인 예약·관리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할 수 있게 만듦으로써 서비스 접근성이 좋아졌어요. 또 지역 간·센터 간 이용조건이나 배차 방식 등이 비교적 투명하게 공개돼 있어서 이용자가 미리 계획을 세우기에도 유리해요.

여기서 유의할 점도 있어요. 모든 지역·모든 상황에서 즉시배차가 가능한 건 아니고, 출발지·도착지·시간대 등에 따라 제약이 있어요. 또 시스템에 등록되었더라도 실제 이용 시 차량이 꽉 차 있거나 배차가 지연되는 케이스도 있을 수 있어요. 따라서 예약할 때 여유를 두고 계획하는 게 좋아요.

제가 느끼기에 이 시스템은 ‘이동의 자유’를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려주기 위한 중요한 장치예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운전하거나 버스 타고 다니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큰 장애물일 수 있다는 걸 돌아보게 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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