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효과 분석(CEA, Cost-Effectiveness Analysis)과 비용 편익 분석(CBA, Cost-Benefit Analysis)은 의사결정을 돕기 위한 경제적 평가 방법이지만, 접근 방식과 활용 목적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1. 비용 효과 분석(CEA, Cost-Effectiveness Analysis)
- 목적: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비용 효율성을 평가
- 측정 단위: 비용(금전적 단위) 대비 효과(비금전적 단위, 예: 건강 개선, 사용자 증가 등)
- 결과: 일반적으로 비용 대비 효과 비율(Cost-Effectiveness Ratio)로 표현됨
- 활용 사례:
- 의료 분야: 특정 치료법이 건강 개선(예: 생존율 증가)에 얼마나 비용 효율적인지 분석
- 정책 평가: 환경 보호 정책이 오염 감소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평가
2. 비용 편익 분석(CBA, Cost-Benefit Analysis)
- 목적: 프로젝트나 정책의 전체 경제적 타당성을 평가
- 측정 단위: 비용과 편익을 모두 금전적 가치로 환산
- 결과: 순편익(Net Benefit) 또는 비용-편익 비율(Benefit-Cost Ratio, BCR)로 표현
- 활용 사례:
- 사회기반시설 투자: 도로 건설이 지역 경제 발전에 미치는 경제적 가치를 평가
- 신규 서비스 도입: Daum Cafe의 새 기능이 광고 수익과 사용자 만족도를 고려했을 때 수익성이 있는지 평가
3. 주요 차이점
구분 | 비용 효과 분석(CEA) | 비용 편익 분석(CBA) |
---|---|---|
목적 | 비용 대비 효과(효율성) 평가 | 비용 대비 편익(경제적 타당성) 평가 |
측정 방식 | 비용(₩) 대비 효과(비금전적) | 비용(₩) 대비 편익(₩) |
결과 표현 | 비용 대비 효과 비율 | 순편익, 비용-편익 비율 |
활용 분야 | 의료, 환경, 정책 | 공공사업, 기업 투자, 사회경제적 분석 |
비용 편익 분석(CBA) 예시
신규 지하철 노선 건설
- 비용: 1조 원(건설 비용 + 유지보수 비용)
- 편익:
- 교통 혼잡 감소로 인한 시간 절약 (연간 5천억 원)
- 대기오염 감소 효과 (연간 1천억 원)
- 부동산 가치 상승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연간 3천억 원)
- 총 편익: 연간 9천억 원
- 결과: (총 편익 – 총 비용) 또는 (비용-편익 비율 계산)
- 결론: 편익이 비용을 초과하면 사업 추진, 그렇지 않으면 대안 검토
이처럼 CEA는 효율성 중심, CBA는 경제적 가치 중심으로 접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