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묘목을 심은 후 첫 수확까지의 기간과 수확량을 늘리기 위한 관리 팁은?


체리는 초기 재배 관리가 매우 중요한 과수이며, 적절한 환경과 관리를 통해 건강한 나무로 키우면 수확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


1. 체리 묘목 첫 수확까지의 기간

  • 일반적으로 체리 묘목을 심은 후 첫 수확까지는 약 3~5년이 소요됨.
  • 묘목의 크기와 품종에 따라 수확 시기는 다를 수 있음.
    • 실생묘(씨앗에서 키운 묘목): 5~7년
    • 접목묘(접붙인 묘목): 3~4년
    • 대목(왜성 품종): 2~3년
  • 수확 시기
    • 온대지역 기준으로 체리는 4월경 개화 후 5~7월 사이에 수확 가능.
    • 조생종(이른 품종)은 5월 중순부터, 만생종(늦게 익는 품종)은 7월 초까지 수확됨.

2. 수확량을 늘리기 위한 관리 팁

  • 적절한 재배 환경 조성
    • 하루 6~8시간 이상의 직사광선이 필요함.
    • 배수가 잘되는 사질토나 양토가 적합.
    • 약산성중성(pH 6.07.0) 유지해야 함.
  • 올바른 관수(물주기) 관리
    • 초기 정착기(첫 2년): 뿌리 성장에 집중해야 하므로 주 1~2회 충분히 관수.
    • 개화기 및 과실 형성기(3~6월): 수분 공급이 매우 중요하며, 건조하면 열매가 작아지거나 떨어질 수 있음.
    • 수확 2~3주 전: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열매가 갈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
  • 비료 및 영양 관리
    • 심기 전 기초 비료로 퇴비와 복합비료(NPK 10:10:10)를 섞어 준비.
    • 생육기 비료 (1~2년 차)
      • 봄(3~4월): 질소 중심 비료(N)로 잎과 가지 성장 촉진.
      • 개화기(5~6월): 인산(P)과 칼륨(K) 위주의 비료로 꽃과 열매 성장 지원.
      • 가을(9~10월): 퇴비 및 유기질 비료로 나무의 월동 준비.
    • 붕소(B)와 칼슘(Ca)을 추가하면 착과율 증가 및 열매 균일한 성장이 가능.
  • 가지치기(전정)로 수세 조절
    • 1년 차: 주간지(주요 줄기)를 형성하고, 원하지 않는 곁가지는 제거.
    • 2~3년 차: 중앙부에 햇빛이 잘 들어가도록 가지를 솎아줌.
    • 수확 후(8~10월): 고사한 가지와 병든 가지를 제거해 병해충 예방.
  • 수분(수정) 관리로 착과율 높이기
    • 체리는 자가수분이 어려운 품종이 많으므로 교배 가능한 품종을 함께 심는 것이 중요.
    • 벌과 바람을 이용한 자연 수정이 필요하며, 인공수분(붓이나 면봉 사용)도 고려 가능.
    • 꿀벌이나 벌을 유인하는 꽃 식물을 주변에 심으면 수정율이 높아짐.
  • 병해충 예방 및 관리
    • 꽃이 피기 전과 수확 후에 살균제 및 살충제 사용.
    • 체리파리, 응애, 진딧물 등 주요 해충 예방을 위해 끈끈이 트랩 활용.
    • 과실이 익기 전 새가 체리를 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그물망 설치.

3. 추가 수확량 증가 전략

  • 어린 묘목의 첫해에는 꽃눈을 제거하여 나무의 성장을 유도.
  • 수확 후에도 나무에 충분한 영양 공급을 유지해야 다음 해 수확량이 증가.
  • 수확할 때는 열매를 강제로 따지 않고, 줄기를 남겨 가위로 자르면 나무의 생육에 좋음.

결론

  • 체리 묘목은 보통 3~5년 후 첫 수확 가능하며, 접목묘일 경우 더 빠름.
  • 수확량을 늘리려면 햇빛, 관수, 비료 관리, 가지치기, 수분(수정) 관리가 필수.
  • 병해충 방제 및 새 피해 예방을 위해 끈끈이 트랩과 그물망 활용.
  • 첫해에는 꽃눈을 제거하여 나무의 건강한 성장을 유도해야 이후 수확량이 증가.

적절한 관리 방법을 따르면 건강한 체리나무를 키우면서 최대한의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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