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교육혁신콘퍼런스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공동 주최한 대규모 교육 행사로,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주제는 ‘교사, 연결과 협력으로 길을 만들다. 숲이 되다’였고, 교사가 교육 혁신의 주체가 되는 방향을 강조하며 다양한 체험과 공유가 이뤄진 자리였다.
행사장은 크게 씨앗, 새싹, 가지, 숲 네 가지 공간으로 나뉘었다. 씨앗 구역에서는 선도교사들이 짧은 시간 안에 연수 경험이나 실천 성과를 발표했고, 새싹 구역은 AI나 디지털 수업 설계안, 에듀테크 제품 등을 실제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와 체험 공간이었다. 가지 구역에서는 수업 사례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세미나가 진행됐고, 숲 구역은 교사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힐링과 회복에 초점을 맞춘 공간이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인재 양성이나 교사의 자율성과 주도성을 높이는 포럼도 함께 열렸고, 새로운 에듀테크 플랫폼 소개와 활용 방안도 소개되었다. 콘퍼런스 기간 동안 약 1만 명 이상의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 경험을 나누고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갔다.
이번 콘퍼런스는 단순한 정책 소개를 넘어서, 교사가 직접 나서서 교육 혁신을 실천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배우는 장으로 꾸며진 점이 인상적이었다. 체험 중심 구성과 자발적 참여 기반의 프로그램이 많아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영감을 줄 수 있는 행사로 평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