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스페이스는 2015년에 설립된 민간 우주기술 기업으로 초소형 인공위성 개발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위성 영상 분석, 우주 데이터 기반 기후 대응 기술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는 회사입니다. 흔히 이름은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라고도 불리고요
이 회사에서 만든 대표적인 위성은 세종‑1호인데, 2023년에 발사에 성공했어요. 이 위성은 광학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어서 지구 관측이 가능하고, 여기에 AI 분석 기술까지 결합돼 있어서 단순한 촬영이 아니라 상황 판단이나 패턴 분석 같은 일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위성을 단독으로 운용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는 여러 대를 동시에 띄워서 네트워크처럼 운용하는 군집위성 기술도 준비 중이라고 해요
기술력만 있는 게 아니라 사회적인 역할도 고민하고 있는데요. 최근엔 나르샤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서울대, 천문연구원, 해외 파트너들과 함께 위성을 이용한 메탄가스 모니터링에 나서고 있어요. 이게 기후변화 대응과도 연결된 프로젝트인데, 미국 주도로 만든 IPEF 100대 기후테크 스타트업에도 선정되면서 국제적으로도 주목받는 중이에요
자금 조달도 꽤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누적 투자금이 300억 원을 넘었고, 최근에는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도 유치해서 기술 개발이나 상장 준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여요
국내외 협력도 활발한 편이에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같은 공공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경기도의 기후 위성 사업 파트너로도 참여하고 있어요. 위성 영상 분석 서비스인 어스페이퍼도 운영 중인데, 이건 단순히 영상을 보여주는 걸 넘어서서 분석 데이터까지 제공하는 플랫폼이에요. 향후 유럽 시장 진출도 고려 중이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보면 나라스페이스는 단순히 위성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위성 데이터가 실제 사회 문제 해결에 쓰이게끔 연결해주는 역할까지 고민하고 있는 회사예요. 우주 기술을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로 봐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