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에서는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상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형태는 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한 보증부 대출입니다. 이 경우 농협이 단독으로 대출을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보증기관에서 발급한 보증서를 통해 대출 위험을 분산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이런 구조는 신용등급이 다소 낮거나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에게도 접근 기회를 열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증부 대출 외에도 정부 정책자금과 연계된 상품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중소벤처기업부나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정책자금을 농협이 실행기관으로 대출해주는 방식입니다. 금리는 일반 신용대출보다 훨씬 낮고, 상환 조건도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런 정책성 자금은 신청 시기가 정해져 있고, 지역별 예산 소진 여부에 따라 승인 여부가 갈릴 수 있기 때문에 서두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용대출이나 운전자금 형태의 일반 대출 상품도 존재합니다. 사업자등록증만 있으면 신청할 수 있는 상품부터, 일정 실적이나 재무제표가 필요한 상품까지 다양합니다. 이 중에는 빠른 심사와 한도 확인이 가능한 온라인 상품도 있으며, NH농협캐피탈을 통해 제공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금융상품 외에도 소상공인을 위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NH소상공인파트너 플랫폼에서는 매출 내역 조회, 손익 계산, 세무 리포트 제공 같은 기능을 통해 금융 외적인 경영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농협은 단순한 대출 제공기관을 넘어, 소상공인 경영의 동반자 역할을 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