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는 신영복 선생의 담론 이라는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아래 글을 소개받고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두근댄다. 바로 득위에 관한 신영복 선생의 정의가 내 가슴을 쾅 때리는 느낌이다. 비슷하게 생각을 해왔지만 명쾌하게 정의되지 않았던 그 어떤것을 어느 누군가가 대신 정의해준 느낌이다.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 정의였기 때문에 글로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출처)

본인의 능력이 100이면 70의 역량을 요구하는 곳으로 가라. 그것이 바로 득위이다. 반면에 70의 능력을 가진자가 100의 역량을 요구하는 곳에 가는 것이 실위이다. 그 자체로 쉽게 납득이 됩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완벽한 논리입니다. 그리고 세상살이가 조금 더 환하게 느껴집니다. 직장에서 어떻 태도를 취해나가야할 지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맑게 보여줍니다.

70의 능력을 가진자가 100의 능력을 요구하는 자리에 운좋게 가게되었을 때 그 사람의 능력이 확장될지는 모르겠으나 주변의 다른이들이 고통에 빠지게 된다. 이 얼마나 뼈아픈 팩폭 통찰입니까… 주변에서 이같은 현상을 얼마나 자주 봐왔던지.. 나 역시도 이런 상황에 빠졌던 적이 있었지요.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상황입니다. 반면에 신영복 선생이 이야기하는 상황, 담론의 상황을 맡게 되었을때에는 또 어찌나 행복하면서도 주변에 만족을 주었던지…

반드시 읽어보아야겠습니다. 깊은 통찰이 녹아있음에 의심할바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