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www.sexoffender.go.kr/indexN.nsc
성범죄자 알림e는 우리 주변에 거주 중인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공공 서비스예요. 주소는 www.sexoffender.go.kr 이고, PC는 물론 모바일 앱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한 번쯤 들어봤을지도 모르겠어요.
이 서비스의 핵심은 ‘위치 기반 정보 제공’이에요. 특정 주소나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반경 2km 이내에 등록된 성범죄자가 있다면 지도에 표시해주고, 상세 정보도 열람할 수 있어요. 이름, 나이, 키와 몸무게 같은 신체 정보는 물론, 얼굴 사진과 범죄 내용 요약, 전과 여부, 현재 위치 고지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어요.
다만 누구나 막 열람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실명 인증을 해야 이용 가능해요. 개인정보 오남용을 막기 위한 절차죠. 모바일 앱에서는 시간 간격을 설정해두면 해당 지역에 성범죄자가 등록되었을 때 자동으로 알림을 받을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1시간, 12시간, 24시간 단위로 알림 주기를 정해둘 수 있어서, 수시로 확인하지 않아도 되죠.
만약 정보가 잘못되었거나 변경이 필요한 경우에는 정정 신청도 가능하고, 정정되면 모바일과 우편 모두를 통해 재공지돼요. 그리고 이 정보는 단순 참고용이 아니라 실제 법원의 공개 명령에 따라 제공되는 공적 정보이기 때문에, 개인이 임의로 복사하거나 퍼뜨리는 건 법적 책임이 따를 수 있어요.
한편, 열람 이력은 따로 기록돼서 3-5년간 보관돼요.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의 안전도 중요하지만, 정보가 악용되지 않도록 균형을 잡기 위한 장치라고 볼 수 있어요. 너무 불안해하거나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필요할 때 차분히 활용할 수 있는 도구라는 점에서 이 서비스의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