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거스를 구입할 때 신선한 것을 고르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아스파라거스는 한 번 제대로 먹어보면 자꾸 찾게 되는 매력이 있는 채소예요. 살짝 데쳐서 샐러드에 얹어도 좋고, 베이컨에 돌돌 말아 구워도 훌륭하죠. 하지만 그 풍미를 제대로 즐기려면 무엇보다 ‘신선한 것’을 고르는 게 중요해요.

가장 먼저 볼 부분은 줄기 끝부분이에요. 줄기 끝이 촉촉하고 단단해야 하고, 마르거나 물러 있으면 이미 오래된 거예요. 껍질이 벗겨지거나 색이 누렇게 변한 것도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줄기 전체를 살펴봤을 때 표면이 매끈하고 단단하면서도 색이 선명한 연녹색을 띠고 있어야 해요. 보라색빛이 살짝 도는 건 자연스러운 거지만, 갈색 반점이 보이거나 물컹한 느낌이 들면 신선도가 떨어진다는 신호예요.

머리 부분도 중요해요. 꽃봉오리처럼 생긴 끝부분이 단단히 닫혀 있고 모양이 정돈돼 있어야 신선하다는 증거예요. 벌어져 있거나 끝이 말라 있다면 이미 수분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의미이니 구매를 피하는 게 좋아요.

아스파라거스를 손에 들어 봤을 때, 무게감이 가볍지 않고 꽤 묵직한 느낌이 드는 것도 신선한 채소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굵기와 관련해서는 너무 얇은 것보다는 중간 정도 굵기가 좋고, 가능한 한 크기와 색이 균일한 것으로 고르는 것이 요리할 때 익힘 정도도 일정해서 좋습니다.

고를 때 살짝 줄기를 눌러보거나, 끝부분을 만졌을 때 물기가 느껴진다면 수확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는 뜻이에요.

이렇게 몇 가지만 체크하셔도, 집에 가져와 요리할 때 아스파라거스의 향과 식감이 훨씬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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