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지원시스템 (NHcredit.sbiz24.kr)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이라고 해서 늘 체감되는 건 아니죠. 하지만 이번에 도입된 ‘부담경감 크레딧’은 꽤 실질적으로 와닿는 느낌입니다.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공과금을 줄여주는 방식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대상은 연 매출 3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이에요. 2025년 5월 1일 이전에 사업을 시작했고, 현재 폐업이나 휴업 상태가 아니어야 하죠. 2024년이나 2025년 매출이 0원 초과 3억 원 이하라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유흥이나 사행성 업종은 제외 대상이에요. 개인사업자든 법인이든 상관없고, 공동대표라도 1명만 신청 가능해요. 여러 사업장을 운영 중이면 1개만 선택해야 하고요.

지급되는 금액은 1인당 50만 원이에요. 이건 현금이 아니라 디지털 포인트 형태로 주어지고, 전기·가스·수도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산재보험 같은 고정비 항목에만 사용할 수 있어요. 일반적인 소비에는 쓸 수 없습니다. 체크카드나 신용카드에 포인트로 들어오거나, 선불카드로 수령할 수도 있어요.

신청은 NHcredit.sbiz24.kr에서 가능하고, 공동인증서로 로그인해서 자격 여부를 확인한 다음 카드 정보를 등록하면 됩니다. 부가세 신고 자료를 시스템이 자동으로 확인해줘서 과정은 꽤 간단한 편이에요.

신청 기간은 2025년 7월 14일부터 11월 28일까지예요. 포인트는 7월 21일부터 사용할 수 있고, 사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입니다. 지급 후 90일 안에 써야 하고, 안 쓰면 소멸됩니다. 90일은 생각보다 금방 지나가니, 신청했다면 빨리 활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매달 빠져나가는 공과금이 버거운 시기죠. 딱 그 항목에만 쓸 수 있다는 제약은 있지만, 오히려 목적이 분명해서 좋을 수도 있겠네요. 이런 제도는 대상자라면 꼭 챙겨두시는 게 이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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