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고을참외성악콩쿨은 경상북도 성주에서 열리는 전국 단위 성악 경연대회입니다. ‘별고을’이라는 말은 성주를 가리키는 지역 고유명칭이고, 지역 특산물인 참외를 이름에 포함해 지역색을 살렸습니다. 이 대회는 성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유치부부터 장년부까지 다양한 부문이 마련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콩쿨 방식은 자유곡 1곡을 무반주로 부르는 형식이고, 심사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누어 하루 동안 치러집니다. 보통 접수는 5월에서 7월 사이에 받고, 본 대회는 8월 초에 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립니다. 참가 부문에는 초등부, 중창부, 고등부, 일반부, 장년부 등이 있으며, 경연 규모는 지역 문화행사 중에서도 꽤 큰 편에 속합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최대 1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고, 전체 시상금은 700만 원 정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부 부문은 교육감상이나 군수상 같은 특별상도 함께 주어집니다. 참가비는 개인 참가의 경우 5만 원, 중창부는 10만 원이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습니다.
이 콩쿨은 단순한 경연을 넘어서서 지역 문화 활성화와 생활 속 음악 향유를 지향하고 있으며, 성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무대 경험과 교류의 기회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노래를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하는 장이라는 점에서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