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KPS 직원들에게는 매년 여름이 되면 조금은 특별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바로 하계휴양소 예약서비스인데요. 정비라는 무거운 업무를 수행해온 직원들이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도록 마련된, 말 그대로 회사의 작은 배려이자 쉼표 같은 제도입니다.
이 예약 서비스는 kps.plusn.co.kr 포털을 통해 운영됩니다. 외부인에게는 열려 있지 않고, 오직 사내 인증을 거친 직원들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사용법은 비교적 단순하지만, 인기 있는 숙소는 금세 마감되기 때문에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찜해두고 재빠르게 신청하는 게 중요합니다.
예약 가능한 곳은 지역별로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고, 휴양소마다 숙박 가능 인원이나 지원 항목이 조금씩 다릅니다. 일부는 회사가 직접 운영하는 형태이고, 일부는 협약을 맺은 리조트나 콘도형 숙소를 활용하고 있어요. 휴가철 숙박비 부담을 줄이면서도, 가족들과 함께 쉴 수 있는 여유를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직원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입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자동 배정 방식이 아니라, 직원이 직접 신청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미리 공개되는 안내문과 예약 일정표를 참고해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시기를 고를 수 있어요. 물론 인기 기간에는 추첨이 적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공정하게 운영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엿보입니다.
사이트에서는 예약 외에도 숙소별 위치, 편의시설, 주의사항 등 필요한 정보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두고 있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잠시 숨 고르며 재충전할 수 있는 이 서비스가, 단순한 복지를 넘어서 회사의 신뢰와 배려를 느끼게 하는 요소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여름이 되면 회사 내부 게시판에 “휴양소 예약 언제 시작하나요?”라는 글이 슬며시 올라오곤 하는데, 그만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겠지요. 한전KPS 하계휴양소 예약서비스는 그렇게, 사소하지만 분명하게 직원들의 여름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