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aS(Platform as a Service)를 이용하면 개발자가 체감하는 장점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냥 ‘클라우드에서 개발환경을 제공한다’ 이런 설명만 보면 좀 감이 안 올 수 있는데, 실제로 써보면 “아, 이게 이렇게 편하구나” 싶은 부분이 꽤 많아요.
예를 들어 개발자가 서버 세팅, OS 업데이트, 보안패치, 미들웨어 설치 같은 반복적이고 귀찮은 일을 거의 안 해도 됩니다. 그냥 코드만 잘 작성하면 되니까, 실제로 개발 자체에만 더 집중할 수 있어요.
또한, 인프라를 처음부터 직접 구축하지 않아도 되니 서비스 출시 속도가 확실히 빨라집니다. 일단 PaaS 환경에 코드만 올리면 배포가 자동으로 진행되기도 하고, 환경설정도 버튼 몇 번 클릭하면 끝나서, 개발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확장성도 장점 중 하나입니다. 갑자기 트래픽이 늘어나도, 서버 추가나 리소스 할당을 PaaS에서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리고 장애가 발생해도 PaaS 사업자가 알아서 복구나 백업, 보안관리까지 챙겨주기 때문에 개발자가 이런 걱정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집니다.
팀 프로젝트 할 때도 꽤 편리합니다. 협업 도구가 이미 붙어 있거나, CI/CD(지속적 통합·배포) 환경을 바로 쓸 수 있어서, 여러 명이서 개발·테스트·배포를 빠르게 반복할 수 있습니다. 환경 통일도 쉬워서, “내 컴퓨터에서는 되는데?” 이런 문제가 줄어듭니다.
마지막으로, 초기 비용이 적게 듭니다. 서버 장비를 직접 사거나, IDC에 넣고 관리할 필요 없이, 필요한 만큼만 비용을 내고, 상황에 따라 언제든 리소스를 늘이거나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
결국 PaaS를 쓰면 개발자는 서비스 개발과 개선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고, 인프라 운영에 신경 쓸 일이 적어지니 일 자체가 훨씬 단순해집니다. 뭔가 복잡한 기술이나 관리보다, 서비스 자체에 집중하고 싶은 사람에게 잘 맞는 방법입니다.